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리우올림픽이 중반전을 넘길 때까지 금메달을 못 따 속끓였던 북한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로 1위를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김일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

림정심은 수상소감에서 김정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국에 금메달을 안고 떳떳이 들어서고, 인민들과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섰다”며 “일등이 확정됐을 때 김정은 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한 가지 생각이 났다. 원수님께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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