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전국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다’

이틀째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린 12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등이다.

현재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기상청이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2일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영천·경산·칠곡·창녕 38도, 대구 37도, 서울·대전·광주 36도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루겠다”라며 “광복절인 15일 소나기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