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 이경숙)는 하반기 ‘찾아가는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이하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을 이달 25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영상물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상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서 총 74개교 6700여 명이 참여했다. 

하반기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은 오는 25일 대전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총 26개 학교 2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영등위 관계자는 “상반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영화등급분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알려 주는 데다, 연령대에 맞는 영상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스마트 미디어의 발달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청소년이 유해 영상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영상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에 커지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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