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랭킹라운드(예선)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은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669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최미선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고,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3관왕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장혜진(29·LH)이 666점으로 2위에 올랐고,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8·광주시청)가 6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656점을 쏜 탄야팅(대만), 5위는 654점의 투이아나 다시도르지에바(러시아)다.
국가별 3명의 랭킹라운드 합산으로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총 1998점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러시아(1938점), 중국(1933점) 순이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오는 7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 토너먼트는 8일부터 시작된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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