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47·사진)이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며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나 정책기획관을 지칭하며 “벌레들은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진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우린 개, 돼지…. 넌 국가의 내장에서 세금 빨아먹는 십이지장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도 가끔 구충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벌레들은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민중은 개·돼지” 발언의 책임을 물어 나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국민을 개·돼지라니 개·돼지만도 못한 공무원”이라고 나 정책기획관을 맹질타했다. 이 시장은 또 “그나저나 천황이라 만세 3창 한 인간은 어찌되었나요?”라며 고위 공직자들의 잇따른 망언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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