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를 주제로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5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옥)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도내 기관‧단체장 및 여성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여성상과 양성평등향상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경북도여성상은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데 ‘올해의 경북여성상’은 포항시 푸른포항21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박춘순(63세)씨가 수상했다. ‘양성평등’부문에는 (사)아이코리아구미시지회장 조순란(65세),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장 권영선(55세), ‘여성복지’부문에는 기업사랑 줌마클럽회장 정신자(65세),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원순(63세),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경산시지회장 이순자(64세),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황금숙(61세),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분선(55세)씨 등 모두 8명이 수상하였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상인 외조상은 농가주부모임 안동시연합회장 김옥이씨를 지역사회여성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운 남편 권세칠씨가 받았다.
강순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지만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적 사고,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여성의 경력단절 등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정치·경제·사회·문화모든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가 실현될수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병윤 정무부지사도 “신도청시대 남성과 여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실현으로 행복한 경북만들기에 다함께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