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 ‘UN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해단식’ 성료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지난 2일 부산 용호동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UN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해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국내 유학 중인 UN 참전국 21개국 학생들과 국내 참전용사 후손들이 6월 29일부터 시작한 DMZ과 독도 등 국토를 직접 돌아보는 ‘UN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방보훈청과 사회문화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참석자들에게 6·25 전쟁이라는 연결고리로 국토를 돌아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전용사들의 대한민국 사랑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장정 발대식을 마친 60여명은 강원도 양구군 두타면으로 이동해 전투 위령비에서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대해 참배하고, 30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나라사랑 강의를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공부하고 평화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장정의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UN평화기념관을 둘러보고 UN참전묘지를 참배한 후 우수 참가자 장학증서 전달식과 더불어 해단식을 실시하고, 대한민국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외숙 관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엔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참가자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재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