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회 로또 2등 당첨자 “집사람과 자식들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

25일 발표된 708회 2등 당첨자가 직접 로또정보업체에 후기를 올려 화제다. 그는 리치커뮤니케이션에 ‘2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 당첨용지를 게재했다.

“2등에 당첨되어 너무 기쁘다”는 당첨자는 “친구와 술 한잔 하고 있던 중 2등 당첨소식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로또를 매주 하지만 5등 이상 되본 적이 없다”며 “매주 구입을 망설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구매한 로또용지를 보면 추첨 직전 구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매주 살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고 오늘도 추첨 바로 직전에 구매했다”며 “이상하게 오늘따라 구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후기에서 “로또 당첨금은 집사람과 자식들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드린다” “기 받아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2등 당첨을 축하했다.

한편 25일 추첨된 제708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2, 10, 16, 19, 34, 45, 보너스 1’이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40억9955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525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12명으로 159만원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