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23일 검찰에 출두한다.
의혹의 핵심은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와 광고업체에 하청을 주면서,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디자인업체인 브랜드호텔과 허위 계약을 하게 해, 1억7천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여부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의당을 위해 일하는 특별홍보팀이 브랜드호텔 내에 만들어져 이들이 6천여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당 홍보팀이 돈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업체 선정, 계약 과정과 실제 업무 내용, 리베이트 요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기획과 홍보를 한 뒤 받은 정상적인 대가라며 부인한 상황이다.
다음 주인 27일에는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아 실무를 지휘했던 박선숙 의원도 검찰에 출두한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 과정 전반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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