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박건우가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박건우가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두산 타자 박건우가 KBO리그 통산 20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링히트는 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한다.

박건우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건우는 5회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홈런, 8회 1루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며 KBO리그 20번째 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올 시즌 1호 사이클링히트는 지난 4월 15일 KIA 김주찬(광주 넥센전)이며 박건우는 두번째를 기록했다. 두산 팀 내에선 2014년 오재원(5월 24일 잠실 한화전)에 이은 네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사이클링히트를 포함 6타수 4안타·3타점·4득점을 기록한 박건우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13-4로 승리하고 4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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