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원들, 당 지도부·국회 의장단 입성 성공할까
여성 의원들, 당 지도부·국회 의장단 입성 성공할까
  • 박길자 기자
  • 승인 2016.06.01 11:36
  • 수정 2016-06-0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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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영선 의원

더민주 당권 유력주자

 

조배숙 국민의당 4선

국회 부의장직에 도전

 

정의당 심상정-이정미

여-여 라인업 돋보여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5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청사를 나서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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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역대 최고의 여성 국회의원(51명)을 배출한 20대 국회에선 여야 지도부나 국회 의장단에 여성 의원이 다수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정당 내 일부 남성 리더들은 성차별 발언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왔다. 성평등 의식이 분명한 여성 의원들이 지도부에 진출하는 것은 성평등한 20대 국회를 만드는 해법 중 하나다. 특히 계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여성 의원들이 한국정치에 퍼진 계파 패권주의의 퇴조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의회 스스로 성평등한 조직 운영으로 사회의 변화를 추동하는 촉매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 의원이 아니더라도 성평등 의식을 가진 남성 의원들이 지도부나 국회 의장단에 진출한다면 바람직한 현상이다.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와 여성공동행동 태스크포스(TF)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적극 행동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19대 국회의원)은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여성정책에 우호적인 후보를 공개 지지하겠다”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열어 입장을 질의하거나 공개 답변을 받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다선(4선)인 나경원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패했지만 당 대표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을 한 해 앞두고 선출되는 당 지도부는 사실상 대선 경선을 비롯해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가 주 업무다. 새누리당은 전국위·상임전국위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7월 말 또는 8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박영선 의원이 유력 당대표 주자다. 전당대회 개최일이 8월 27일로 확정된 후 당권 주자들의 표밭갈이도 가시화되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기록을 달성한 추 의원은 이달 중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야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지도 관심거리다. 박 의원은 1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게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정의당에선 심상정 상임대표-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의 ‘여-여’ 라인업이 돋보인다. 국민의당에선 4선인 조배숙 의원이 국회 부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조 의원은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부의장을 배출한다면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수자를 배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새로운 정치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 국민의당이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주선 의원과 당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회 부의장직은 이름값이 높은 데다 당적은 유지돼 정치적 의사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다. 당적을 포기해야 하는 국회의장 직과는 다소 다르다.

20대 국회가 개원한 후 여당인 새누리당과 원내 1당인 더민주 간 국회의장 직을 놓고 수싸움이 치열하다. 여기엔 알짜배기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운영위·예산결산특별위 등)를 차지하기 위한 속내가 숨겨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7일까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9일까지 상임위를 배정해야 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성 의원들이 전체의 17%에 달하는 만큼 상임위원회 내 여성 대표성을 예전 국회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 직의 여성 비율도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40%는 여성 몫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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