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백범기념관에 전시된 김구 선생의 동상 앞에서 선 김신 전 총장의 모습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백범기념관에 전시된 김구 선생의 동상 앞에서 선 김신 전 총장의 모습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뉴시스·여성신문

백범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0시 22분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신 전 총장은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모친이 두 돌전에 세상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독립운동가 집안의 탄압으로 12살에 다시 중국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김구 선생의 장남 김인 씨는 해방 전 독립운동을 유명을 달리해 둘째인 김신 씨가 가문의 적통을 이어받았다. 

김 전 총장은 1944년 중국 공국군관학교에 입교해 비행교육을 이수했고, 1947년 귀국해 조선국방경비대에 들어갔다. 1948년 아버지 김구 선생의 남북협상을 위한 평양 방문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신 전 총장은 6·25전쟁 중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고, 1960~1962년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1962년 예편한 뒤 8년간 대만 주재 대사를 지냈다. 

1971년 귀국 후 공화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한다. 이후 21대 교통부 장관을 거쳐 유신정우회 소속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을 거쳐 백범김구기념관 관장 및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김진(전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양(전 국가보훈처장), 김휘(전 에이블리 대표), 김미(전 여성신문사 회장) 등 3남 1녀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제18대 국회의원)이다.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영결식 21일 오전 6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50.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