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백화점이 옥시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자혜)는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며 4개 대형 할인마트와 5개 백화점에서 옥시제품을 철수시킬 것을 요청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주요 소비자단체들은 5월 10일~16일까지 7일간 옥시 불매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4일까지 답변을 회신한 업체는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농협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AK백화점이다. 이들 업체는 판매중단 및 물량 철수, 신규 발주는 전면 중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지난 4일 오픈마켓(11번가,G마켓, 옥션)과 소셜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 대형 슈퍼마켓(GS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몰(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2차 대상업체에 불매운동 동참 요청 공문을 발송해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자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눈치보기식의 매장 철수가 아닌 소비자의 분노와 비양심 기업의 퇴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업체들의 반성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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