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와 콜라 가격이 3년간 15%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의 원재료인 설탕·과당 가격이 4년간 하락했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의 가격인상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27일 공개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7개 품목 가격 2016년 1분기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가격 상승폭이 큰 제품으로는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가 4.2%, 농심켈로그 ‘스페셜k’가 3.8%,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 3.2%, CJ라이온 ‘비트(리필)’이 3.1% 인상으로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칠성사이다캔(250ML)과 페트(1.5L)의 2016년 1분기 평균 가격은 2013년 1분기 대비 17.5%인상됐고, 코카콜라 캔과 페트는 13.2%, 펩시콜라 캔과 페트는 13.0% 올랐다. 특히 칠성사이다 페트는 2,016원에서 2,397원으로 18.9% 올랐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탄산음료시장은 시장을 과점하는 코카콜라음료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가격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산출근거 없는 가격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업체측을 비판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3.3%에 비해 이들 음료는 4.4배나 높았다.

반면 전년 동분기 대비 사조대림 ‘부산어묵 얇은사각’은 3.8%, CJ제일제당 ‘백설 진한 참기름’은 3.3%, LG생활건강 ‘테크(리필)’ 3.2%, 애경산업 ‘스파크(리필)’ 3.1%, 오뚜기 ‘콩 100% 식용유’는 3.0%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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