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문민자·문민옥 자매

일성여자중고 다니며 늦깎이 공부

5월 7일 여성마라톤대회 참가

“힘들어도 완주하면 행복해”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펼치는 문민자, 문민옥 자매는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꿈이다. 왼쪽부터 문민자, 문민옥, 문민숙 자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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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하지요. 공부하는 거 힘들지만 힘든 만큼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잖아요. 많이 유식해졌어요.”(문민자)

“갈수록 영어가 어려워져요. 근데 텔레비전에서 아는 영어단어가 나오면 정말 좋더라고요. 들려요 이제.”(문민옥)

72세 문민자, 70세 문민옥씨 자매는 청소년 시절 이루지 못한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 2년제 학력인정 주부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언니 민자씨는 중학교 2학년이고 동생 민옥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친구의 권유로 학교생활을 먼저 시작한 민옥씨는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언니에게 같이 공부하자고 권했다. “그럼 한번 해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공부는 대학교 입학까지 꿈꾸게 만들었다. “학교에 다니고 싶었다기보다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배우고 싶었어요. 꿈속에서도 공부하는 꿈을 꿨어요.”(문민자)

4남매 중 첫째와 둘째인 두 사람은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다. 종군기자였던 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마산 진동리 전투에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일제강점기에 교육을 많이 받은 재원이었지만 일찍 돌아가시고 말았다.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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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인 4남매는 친조부 밑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날개가 꺾였다”는 민자씨는 “자식들 키우고 손자들 봐주면서 살림만 하고 살았다”며 “몸이 허락하는 한 공부해서 대학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문 선생이 되는 것이 꿈이다. 자녀들과 남편도 그의 공부를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1남 1녀를 길러낸 동생 민옥씨도 “대학까지 가고 싶다”며 “사회복지과에 들어가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6반 학우들이 정말 좋다”며 학교 자랑도 잊지 않았다. “담임선생님도 좋으시고, 열정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는 일성 선생님들은 다 좋다. 학우들은 공부를 열정적으로 하고 서로 배려한다”며 즐거워했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여성마라톤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전교생의 90% 정도가 참여하는 여성마라톤대회는 ‘일성의 운동회’라고 불릴 정도다. 올해도 5월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3km 걷기 코스에 도전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참가한 민옥씨는 “힘들 때도 있지만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는 완주했다는 기쁨이 크다”며 “마라톤처럼 공부도 완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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