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잠정 최종 투표율 58%…19대보다 3.8% 상승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잠정 최종 58.0%로 집계됐다. 8·9일 이틀 간 사전투표로 19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2533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 투표율은 58.0%를 기록했다. 이는 19대 총선 투표율 54.2%보다 3.8%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 63.50% △ 전북 62.90% △광주 61.60% △서울 59.80% △울산 59.20% △대전58.60% △강원도 57.70% △경기도57.50% △제주도 57.40% △충북 57.30% △경남 57.00% △경북 56.70% △인천 55.60% △충남 55.50% △부산 55.40% △대구 54.80% 등이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전남과 가장 낮은 대구의 투표율은 8.9% 차이를 보였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00년 치러진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를 기록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후 2시경 3분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