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의당 천호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대 총선 강원 춘천시 지역구에 출마한 강선경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5일장이 열린 풍물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정의당 천호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대 총선 강원 춘천시 지역구에 출마한 강선경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5일장이 열린 풍물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원도에선 1명의 여성 후보가 출마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강선경(45)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이 춘천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강 후보는 ‘야당은 야당답게, 정의당이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막바지 유세에 한창이다. 강 후보는 재선 고지를 노리는 새누리당 김진태(51)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영(46) 후보와 일전을 치르고 있다. 

강 후보는 천호선 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다. 천 위원장은 7일 5일장이 열린 풍물시장에서 정의당 천 위원장이 강 후보에게 투표해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비록 가난하고 작은 정당이지만 꿈이 작은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정의당과 강 후보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2일 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5일장이 열린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에서 정의당 강선경 후보가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일 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5일장이 열린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에서 정의당 강선경 후보가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 후보는 홍천 출신으로 춘천여고를 졸업한 후 강원대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정책특보, 정의당 강원도쉬운해고방지센터장, 정의당 정치똑바로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후보는 “춘천을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겠다”며 “경력단절여성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고, 여성폭력이 없는 안전사회로 가꾸겠다. 특히 고위 공직자, 공공기관의 남녀동수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누리과정 보육 전액 국고 지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최저임금 1만원‧5시 퇴근제 등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설악산‧삼악산의 케이블카 사업은 타당성을 재심의하겠다. 춘천에 재생 가능 에너지 비중을 늘려 신재생 에너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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