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갑에 출마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평택 갑을 합동유세에서 비례 후보자들로 구성된 알파원 유세단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색 유세단을 가동하고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앞으로 경제팀’은 6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 LH 영등포 마이홈상담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종석·강효상·김현아 비례 후보자들은 1층 마이홈상담센터, 2층 주거복지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제팀’은 비례대표 후보자 26명(비례 순번 1∼26번)이 참여하는 ‘소통 25시, 365 공약실천단’ 소속 팀이다.
‘소통 25시, 365 공약실천단’은 비례대표의 직능·전문성을 살려 분야별 정책과 공약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팀’을 비롯해 ▲꿈꾸는 엄마팀 ▲하나로 안보팀 ▲미래로 과학팀 ▲희망 사다리팀 ▲브라보 건강팀 ▲노동시장 선진화팀 ▲비타민 문화팀 등 8개 분야 팀으로 나눠 직능단체와의 간담회,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공약을 홍보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중앙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는 조훈현 국수 등 비례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알파원 유세단’을 결성해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평택갑이 지역구인 원 원내대표는 5일 평택을 유의동 후보와 함께 경기도 평택시 통복시장 앞에서 첫 평택 갑을 합동유세를 가졌다. 이날 유세에는 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비례 1번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조훈현 국수, 조명희 전 국가우주위원 등 알파원 유세지원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알파원 유세단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 ‘알파고’에 새누리당의 기호 1번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