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모관리사, 다국어 상담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관광통역 안내사, 봉제보조원, 비투씨(BtoC) 오픈마켓 창업&글로벌셀러 양성과정 등 8개다.
특히 관광통역안내사는 취업 전망이 유망한 전문 직종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수강 인원을 55명 늘려 총 85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도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중언어 사용자인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일자리가 될 전망이다.
모집대상은 중국, 동남아권(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민여성이다.
교육은 4∼11월에 이뤄지며, 참가 신청은 해당 교육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0년부터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지원 사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결혼이민여성 오피스 전문가, 실전 피부미용뷰티관리사 등 교육프로그램 9개를 운영했다. 총 135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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