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숙 더민주 비례 신청…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지지 선언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상임대표 양옥경)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신청을 한 장명숙 예비후보(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장 예비후보의 당선권 내 비례대표 선출을 더민주에 요청했다.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최근 지지 선언문을 내고 “58만 여성사회복지사들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사회가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장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여성장애인이자 사회복지사인 장 예비후보는 여성장애인단체 실무자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2012~2015년 더민주 전신인 민주통합당 추천을 받아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장 예비후보는 범장애계와 함께 해오면서 여성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유엔의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채택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인권위 재임 당시 비록 의결정족수에 밀렸으나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 별개의견, 밀양 송전탑 통행제한 소수의견, 대북전단 소수의견 등 수많은 사안에서 약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퇴임 후에도 여성사회복지사의 존엄과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더민주가 장 예비후보를 당선권 내 비례대표로 선출하는 것은 여성, 장애인, 복지, 인권 전반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결과로 맺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