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 내일 시작된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세계 최정상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 내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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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세계 최정상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컴퓨터의 세기의 대결이 내일 펼쳐진다. 경우의 수가 천문학적이고 변수가 복잡한 바둑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두뇌싸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이번 대국에서 전문가들은 이세돌이 이길 것으로 대체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바둑 천재로 불리는 이세돌이 알파고가 학습하기 어려운 넘어선 창의적인 수를 두기 때문에 알파고가 응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세돌 9단 역시 알파고를 놀랍도록 강력하지만, 이번에는 이기리라 자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알파고는 빠른 계산 능력뿐만 아니라 자기학습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컴퓨터라는 점에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도 많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 5번 완승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많은 대국을 벌이며 스스로 지능을 키우는 자기학습능력으로 기보를 대량으로 학습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현재 상당한 수준에 근접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세기의 대결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1국을 시작해 15일 5국까지 진행된다. 또 대국을 직접 참관하기 위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도 오늘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는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대국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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