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폭력 인식개선 캠페인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한다. 세계여성의 날의 시초인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시위에서 유래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대구, 성남, 춘천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여성 폭력에 대한 제도를 점검하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모델을 제시하는 토론회도 진행된다. 본 토론회는 ‘여성안전정책, 보호를 넘어 마을을 움직여라’라는 제목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보호’와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중심의 정책을 점검하고, 집안일로 여겨져 묵인돼 온 가정폭력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이는 마을 모델 만들기’ 3년 활동을 돌아보며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서경남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조직국장,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가 발제를 진행하고,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방데레사 한국여성의전화 회원, 최순옥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빵과 장미’ 캠페인과 ‘여성안전정책, 보호를 넘어 마을을 움직여라’ 토론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에서(http://hotline.or.kr/board_notice/24595) 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여성의전화 기획홍보국(02-3156-5413)과 교육조직국(02-3156-54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