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폭력 신고용 앱 개발·운용
여성정책장교·양성평등상담관에 바로 연결
국방부는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성폭력 신고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그 동안 군내에서 성폭력 발생 시 개인 의사표명이나 신고가 쉽지 않았다. 성폭력 신고용 앱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성폭력 피해 신고·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성폭력 신고용 앱은 국방헬프콜로 바로 연결돼 바로 신고가 가능하며 국방부와 각 군의 여성정책 장교와 양성평등상담관에게도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대상에게 신고와 상담을 할 수 있다. 각 지역별 해바라기센터와 성폭력 상담소 등 성폭력과 관련한 다양한 외부 정보들도 제공한다.
성폭력 신고용 앱은 전 군의 여군과 여군무원과 5년차 미만의 남군 및 남군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체계)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스토어(아이폰 체계)에선 3월 7일 이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선 국방부가 부여한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국방부는 “성폭력 신고 앱을 통해 군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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