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노동운동 ‘철의 여인’

비례대표로 17대 국회 입성

진보정당의 안보 분야 강화

“20대 국회서 사회 혁신 이끌어야”

 

경기 고양시 덕양구갑에 출마하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소모적 대결정치 때문에 민생은 사실상 뒷전에 밀렸다”며 거대양당을 질타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경기 고양시 덕양구갑에 출마하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소모적 대결정치 때문에 민생은 사실상 뒷전에 밀렸다”며 거대양당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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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성은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약자의 다른 이름이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차별받고 설움 당한다. 저 역시 ‘여성’ 정치인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의 처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법안을 하나 제·개정하더라도 보다 세심한 시각이 반영된다. 사회적 약자의 발언권을 넓히는 차원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훨씬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1980년 서울대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만들고, 구로공단에서 미싱사로 일하며 노동자들과 함께 25년 동안 노동운동을 펼치던 ‘여학생’은 이제 한 정당을 이끄는 대표가 되어 한국 정치의 한복판에 서 있다.

심상정(경기 고양시 덕양구갑) 정의당 상임대표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심 대표는 2003년 민주노동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비례대표 1번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이 된 그는 2011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진보 대통합’ 논의가 시작되는 과정에서 유시민 전 장관 등과 통합진보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고양시에서 170여 표 차로 당선됐고, 수도권 최초로 진보정당 소속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으로 진보정의당을 창당했다. 현재 제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의원 중 하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질타 발언이 일명 ‘심상정 국감 사자후 동영상’이라 불리며 유튜브 조회 수 200만 회를 넘어섰다.

“많이들 봐주시고 또 보면서 시원함을 느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매우 감사한 일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 국민 가슴 속에 정치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얼마나 깊었으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시나, 역으로 각성한 계기도 됐다. 정치를 하면서도 그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저 스스로 거듭 다짐하게 된다.”

심 대표는 ‘작지만 강한 정당’ ‘민생정당’을 표방하는 정의당에 대해 “대중을 얼마큼 염두에 두느냐, 그 점에서 진짜 민생정치 여부가 판가름난다”며 “대중정당을 지향한다면서 실제로는 특정 계급, 소수계층만 대변하는 정당도 버젓이 있는 현실 아닌가. 정치는 결국 책임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삶을 지키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철저한 정당”이라고 소개했다.

“진보정당이라면 안보에 취약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자칫하면 색깔론 공세를 받기 때문에 진보진영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안보는 마치 보수의 전유물인 것처럼 굳어져 왔다. 정의당은 그런 편견을 뒤엎고 안보 분야를 강화했다. 군사전문가로 활동해온 김종대 단장을 영입해 국방개혁기획단을 꾸려서 진보정당의 시각으로 우리나라 안보의 빈틈을 꾸준히 지적했다. 열악한 군 인권문제, 뒤처진 군 현대화작업, 각종 국방비리 등을 제기해왔다.”

심 대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20대 국회를 환골탈태시켜서 우리 사회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당체제가 수십 년 동안 고착됐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 그는 “양당체제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거기에서 파생된 기득권 정치, 소모적 대결정치 때문에 민생은 사실상 뒷전에 밀렸다”고 비판했다.

“거대양당 모두 이념상 보수에 치우쳐 있다 보니, 진보정당은 물론 정치혁신이나 사회혁신을 주도할 신진세력의 등장도 계속해서 유예됐다. 우리 사회가 바뀌려면 국회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 점에서 거대양당이 선거구 획정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되레 비례대표 의석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선거제를 개악하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심 대표는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갑에서 여러 사업을 이끌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청소년카페 톡톡톡’을 만든 일”이라고 꼽았다. 어둡고 칙칙하던 지하철 보도를 고양시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반응이 좋아서 연동사업도 추진 중”이라는 그는 “지역공동체가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해서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며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지역 현안으로는 교통문제를 꼽았다. “고양시 덕양구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도심지역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할 때 교통체증을 겪고, 농촌 지역은 도심지로 나오는 데 교통 불편을 겪는다”며 “GTX 조기완공과 신분당선 구간연장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덕양-서울 사이의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또 교통 소외 지역이 없도록 도심에서 농촌으로 빠져나가는 차선을 확대하고, 마을버스를 증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9년생 △서울 대조초, 충암중, 명지여고, 서울대 사회교육학 학사 역사전공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제17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마을학교 이사장 △정치바로 아카데미 원장 △제19대 국회의원 △정의당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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