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3월 창립한 이후 꾸준히 중국 여성과 교류해온 한·중 여

성 교류협회 하영애 회장이 결성 6년째를 맞아 23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 북경대학 연수 및 중국문화 탐방을 갖는다.

이번 교류에는 한·중여성교류협회 본회, 광주·전남지회, 전북지회

회원이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북경 대학을 참관하고, 북경시 부녀

연구소를 방문하여 한중여성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95년 북경여성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의 여성의 사회, 문화, 경

제 교류’를 위해 94년에 결성된 이 협회는, 15여 회에 거쳐 중국여성

과의 교류를 가졌다. 또 지난 96년에는‘중국동포 자녀를 살리자’라

는 주제로 800만원을 모금하여 중국 학생 8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도 했다. 더불어 직장여성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중국어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양국의 어학을 보급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두 나라가 가까워지는 지

름길이라는 생각했어요”라고 하 회장은 어학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

고, 봉사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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