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장에 더민주 홍창선, 국민의당 전윤철 임명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20대 총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홍창선 신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944년생으로 17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홍 위원장을 임명한 이유로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은 분이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 윤리위원회 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선임했다.

전윤철 위원장은 제19대, 20대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등 장관급 이상 정무직을 여섯 차례 지냈다.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총선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원주의에 충실하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