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합창단은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순천시 요양시설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효’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복궁타령’ ‘아리랑’ ‘가요정선’ 등 정겨운 우리 민요와 귀에 익숙한 곡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릴 예정이다.

합창단은 설 명절 전까지 16여 개소의 요양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1월 21일 향림실버빌을 시작으로 1월 29일에는 송광실버빌을 찾아 공연했다.

순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매년 요양기관을 방문해 효행을 실천하는 지속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히며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찾아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행복 전도사의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합창단은 지난 1985년 9월 창단해 순천시의 합창예술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가족음악회, 소외계층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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