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설 연휴 기간 4대 궁·종묘, 조선왕릉, 현충사관리소,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칠백의총관리소를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설날인 8일은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모든 장소를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한다.
설 연휴 개방을 맞아 각종 설맞이 문화행사도 열린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온돌방 체험 및 세배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에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함녕전 앞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여주 영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에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정문 앞 광장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지 제기 만들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변지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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