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4일 노원병 출마회견… “‘젊은 사람이 할 수 없다’ 개념 자체를 없앨 것”

새누리당 이준석(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위원이 출마함에 따라 노원병은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이 전 위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전 위원은 “당 지도부가 ‘꽃가마를 태워주겠다’며 화려한 입당식을 제안했지만 고사했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원들과 주민들이 태워주는 꽃가마를 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전 위원은 “노원병은 초등학교부터 11년간 자라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여성 대통령을 만들어서 ‘여자가 할 수 없는 것’ 개념 자체를 무너뜨린 우리가, 그 똑같은 사람들이 이제 ‘젊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개념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것도 우리 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어떤 특혜도, 어떤 배려도 요구하지 않겠다. 지역구로 가겠다”며 “어려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젊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들역에서 다들 뵐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은 글과 함께 노원병 출마 선언 기사를 링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