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
천연원료 제품 골라야
비타민C 제품 바른 후
자외선 차단 제품
덧바르면 시너지 효과
작년보다 날씨가 따뜻하더니 요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여성들의 피부 고민이 늘고 있다. 찬바람이 피부 수분을 앗아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노화가 촉진된다. 추운 날씨에 노화 방지를 위해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근본적인 노화 대책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비타민C를 이용해 몸 속부터 아름다워지는 이너 뷰티를 실천해보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비타민C 케어를 하면 속부터 빛나는 맑은 민낯을 자신 있게 뽐낼 수 있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항산화 영양소를 갖고 있다. 유해산소는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다. 항산화 효능이 있는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유해산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막을 수 있다. 산화 현상을 예방해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콜라겐 생성 촉진과 동시에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비타민C가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타민C를 먹고, 바르려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예전에는 과일이나 채소 섭취가 잦아 흔하게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바쁜 생활과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하루 권장량을 채우려고 건강 보조 제품으로 찾는 여성들이 많다.
비타민을 구입할 때는 천연과 합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합성 비타민은 대부분 석유 찌꺼기인 콜타르나 유전자 변형을 가한 GMO 옥수수 등의 원료에 화학 물질을 첨가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화학공정을 거친 합성 비타민은 각종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다. 브랜드나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뒷면의 제품 성분 표기 부분을 잘 읽어본 후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확인해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면 믿고 구매해도 좋을 제품이다. 먹는 비타민만큼이나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르는 비타민, 즉 비타민C 함유 화장품이다.
앞서 말한대로 천연비타민C 제품은 신중히 고르는 게 좋다. 비타민 C는 비타민 화장품 중에서 가장 오래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지만 순수한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매우 불안한 물질이라 지금까지 화장품 대부분에는 비타민 C 유도체들이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기술력의 발달로 순수 비타민 C를 함유한 제품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비타민C를 사용할 때 반드시 함께 쓸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비타민 C는 열과 빛, 물과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는 민감한 성분이다. 오전에 바른 후 자외선 차단 제품을 덧발라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알부틴 성분이 들어간 제품도 환상의 짝꿍이다. 비타민 E 성분이 피부에 더욱 잘 흡수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콜라겐이 함유된 제품은 금물이다. 비타민C가 콜라겐 속 단백질 성분을 응고시켜 흡수되지 못하게 하므로 함께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