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한국여자의사회 특별기여상

한국여자의사회가 이길여(사진) 가천대학교 총장에게 특별기여상을 수여했다.

가천대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이 총장이 특별기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이 총장은 끊임없는 기여와 고귀한 후원 정신으로 사업 발전을 이끌어 줬다”며 “1991년 길봉사상을 제정해 소외된 이웃에 헌신한 여의사를 발굴하는 데 힘썼으며, 2013년 한국여자의사회가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총장은 “여의사들이 진료와 연구 등에 더욱 매진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후학을 많이 길러 환자들에게 희망의 목소리를 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956년 창립된 여성의료인 전문가단체로 평소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학문교류에 힘쓰며, 국제친선과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