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적 협상으로 얻는 10억엔 거부...끝까지 일본의 법적 책임·사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 소속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협상 수용 불가, 재협상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12.31.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당 소속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협상 수용 불가, 재협상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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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한일 ‘위안부’ 합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굴욕적 협상 결과로 얻는 10억엔을 거부한다”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자금 100억원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위안부 협상 수용 불가 결의대회에서 “정부가 10억엔에 우리 혼을 팔아넘긴 것”이라며 “정부는 그 돈을 받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우리 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을 하자”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합의를 “사상 최악의 외교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굴욕적 협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모욕했다”라며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한일 양국정부의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국회 동의 없는 한일 위안부협상은 무효”라며 “소녀상 철거는 교과서 왜곡과 같은 반역사적 행위로, 정부는 이미 소녀상 철거를 이면 합의한 것이 아닌지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외 수많은 양심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사죄를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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