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수요시위...타계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추모제로 진행

정대협 “한일 외교장관 합의는 굴욕적 야합의 결과물” 날선 비판

 

지난 9월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19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서 학생 및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지난 9월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19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서 학생 및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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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한일 양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릴 수요시위에 참석해 한일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1211차 수요시위는 올해 타계한 피해자 할머니 9분을 기리는 추모제로 진행된다”며 “굴욕적 한일 외교담합 후 첫 시위이자 올해 마지막 수요시위인 만큼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참여해 한일 양국 정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대협은 지난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도출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최종합의안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죄도 없고 법적인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는 한일 양국 간 굴욕적 야합의 결과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수요시위에서는 피해 할머니들은 물론 국민도 이해할 수 없는 졸속 합의를 넘어 24년 간 할머니들의 투쟁의 역사인 ‘평화비’ 철거까지 만행을 일삼고 있는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하고 할머니들이 원하는 진정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2015년 올 한해만 9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등졌고, 정부에 등록된 238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이제 남은 생존자는 단 46명뿐”이라며 “우리는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의 진정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책임 이행을 받아내기 위한 열망을 담아 수요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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