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캐나다·필리핀 정상과 회담 진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및 필리핀 정상과 각각 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한 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양국 경제현안,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필리핀의 베그니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치, 외교, 국방·방산, 경제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이날 오후 APEC 공식 민간자문기구인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로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의 회의 주제인 ‘복원력 있는 포용적 성장’과 관련해 우리의 정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APEC과 태평양동맹(PA)간 비공식 대화에 참석한다. 태평양동맹은 페루,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다.

이어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18일 일정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