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피해자 장기 심리치료 지원
여성가족부는 11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삼육서울병원에 ‘서울 북부해바라기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의료·수사·법률·상담·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북부 센터는 성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장기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삼육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민숙 과장이 센터 소장을 맡아 피해자의 심리치료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필요시 원내 60여 명의 전문의가 치료를 지원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폭력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해바라기센터야말로 그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과 치유의 그루터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제일병원내에도 올해 안에 해바라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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