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문화축제에서 반려견이 주인에게 안겨 털을 깎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문화축제에서 반려견이 주인에게 안겨 털을 깎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특수견 시범 공연, 반려견 마음 읽기 상담,

강아지 감각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열어

서울 양천구는 17일 오후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열었다.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양천구 지도가 강아지 모양인 데서 착안해 마련됐다. 반려견들의 원반 던지기, 국제 구조견 인증을 받은 인명구조견의 인명구조 시범, 경찰견의 훈련 시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강아지의 시각, 후각, 청각, 미각 등을 체험해 보는 강아지 감각 체험 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반려동물은 생활 속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하지만 이와 비례해 유기견과 동물학대 문제도 늘고 있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큰 호응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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