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연대, 그림과 편지 300통과 청원서명 청와대 전달

 

시설아동이 직접 그린 대통령 초상화와 그룹홈·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그림과 편지 300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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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8일 오전 10시 전국의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300여 통의 편지와 박근혜 대통령 초상화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또 그룹홈·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범국민 6만 서명과 정책 제안서도 청와대 민원실로 우편발송 됐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아동편지는 가정의 빈곤 등으로 방과 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가정해체 및 주 양육자의 부재 등으로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우리 사회 최약자계층이자 정서적 아픔이 많은 아동의 꿈과 희망 그리고 자기고백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린 주모(17)양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웃으면서 걸어가는 친구들을 보면, 저 애들은 부모도 있고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왜 나는 부모님이 없는지 눈물이 났다. 하지만 그룹홈에 오면서 친딸 이상으로 안아주시고 보듬어주시는 시설장님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배웠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꿈도 생겼고 미대 진학을 위해 대학 수시입학에도 접수했고 대통령 초상화를 그리면서는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그룹홈 아동과 선생님들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간절히 부탁했다.

이모(10)군은 “학교 끝나고 집에 가도 아무도 없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도 친구들은 모두 학원으로 간다. 그런데 나는 학원도 갈 수 없다. 엄마가 학원비가 없다 했다. 혼자 있기가 무서웠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 숙제도 하고, 체험학습도 다니고, 영어도 배우고 있다”며 “대통령님 우리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은 엄마 같고 누나 같은 참 좋은 분들입니다. 선생님들이 행복하게 우리를 잘 돌봐 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썼다.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그룹홈 480여 개소에서 1000여 명의 종사자가 3000여 명의 아동을 돌보고, 지역아동센터 4059개소의 1만여 명의 종사자가 11만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그러나 ‘인건비 가이드라인’조차 없어 1년 차 종사자나, 20년 차 종사자나 별반 차이 없이 기관의 운영 형편에 따라 월 13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받고 있다.

종사자의 잦은 이직에 따른 인력 구인의 어려움이 이어져 결국 그 피해가 아동에게 전가되어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9월 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역아동센터전국연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아동단체협의가 ‘그룹홈·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연대’를 발족하고 9월 한 달간 사회복지 종사자로 정당한 처우와 지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6만여 명에 이르는 서명을 모아 청와대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을 공식 접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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