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가 9일 하얏트호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취임식 등을 비롯, 각종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협회 15대 총재
로 선임된 이남옥 신임총재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역대 총재들의 전
통을 이어받아 사랑으로 단체를 이끌고 봉사의 사명감으로 긍지를 높
일 수 있는 사업을 한층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며 “클럽 실정과 회
원들의 상황에 맞는 SOLT(Soroptimist Organization Leadership
Training)와 지방클럽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선 ‘여성을 돕는 여성상’에 여성신문 이계경 발행인,
‘여성지위 향상상’에 한국노인의전화 신태희 이사, ‘탁월한 여성
상’에 한국소롭티미스트 부산클럽 박노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봉사상에는 서교클럽 김규현, 울산클럽 최의숙 씨가 수상했다.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는 전문직 여성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 단체
로 1921년 설립, 현재 1백19개국에서 약 10만여 명의 회원이 여성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도
1973년 설립되어 현재 전국 36개 클럽에서 약 7백60명의 회원들이 봉
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강 성숙 기자 annykang@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