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수법으로 거액 갈취한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 2명 구속

 

금융감독원·검찰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만나 억대의 금액을 갈취한 일당이 구속됐다. 사진은 이들이 사용한 가짜 금융감독원 신분증.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금융감독원·검찰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만나 억대의 금액을 갈취한 일당이 구속됐다. 사진은 이들이 사용한 가짜 금융감독원 신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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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 제공

금융 또는 사법당국으로 속여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전화상 범죄를 넘어 피해자를 직접 만나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금융감독원·검찰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들을 만나 억대의 금액을 갈취한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최모(58), 이모(62·경기 안산)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최씨 등은 20대 여성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금감원·검찰 직원”이라며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들은 만남 당일 피해자에게 가짜 금감원 신분증과 금융위원회 공문을 보여주며 “당신 명의로 개설한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 범인이 당신 개인정보를 모두 알고 있어 위험하니 정부기관이 일정기관 돈을 보호해 주겠다”고 속여 1900만원을 가로챘다. ‘현금보관증’ 형식의 가짜 금융위원회 서류 등에 피해자 서명까지 받으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돌며 20~30대 여성 6명으로부터 모두 1억5800만원을 뜯어냈다. 

이씨는 피해 여성들을 직접 만나 돈을 뜯어내는 역할을 했고, 최씨는 돈을 중국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갈취한 돈은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총책 A씨에게 송금하고 자신들의 몫으로 7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남은 1700만원을 압수하고 중국 총책 A씨를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수법에서 젊은 여성을 노리는 ‘대면’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공공기관 직원들이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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