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오후 2시, 명사·스타 애장품 경매

 

조은희(왼쪽) 서초구청장과 신현택 서초문화재단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서리풀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조은희(왼쪽) 서초구청장과 신현택 서초문화재단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서리풀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서울 서초구가 마련한 ‘서리풀페스티벌’이 한창인 가운데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명사와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 경매 행사가 열린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서리풀 페스티벌은 ‘서초, 문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15일부터 시작돼 20일까지 서초구 전역에서 치러진다.

19일 경매 행사를 위해 황교안, 정운찬, 정홍원 전·현직 국무총리, 가수 아이유, 배우 하정우, 야구해설가 양준혁 등 60여 명이 애장품 80여 점을 기증했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청년들의 꿈과 미래에 투자된다. 수익금의 절반은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문화융성을 기틀의 마련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청년 예술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방한하는 외빈에게 선물하던 장태복 명장의 나전칠기 꽃송학 필함을 기증했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직접 집필한 서적 4권,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지인에게서 받은 명품도자기 세트를 기증했다.

아이유는 노래 연습하면서 즐겨 사용하던 기타와 헤드폰, 모자와 옷을 기증했고, 하정우는 평소 즐겨 쓰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내놓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은 참여와 나눔의 축제”라며 “국가적으로 시급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주민과 명사가 동참하고, 문화융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이 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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