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객 겨냥한 어린이 뮤지컬… 늦여름 막판 관객몰이 한창
여름은 뮤지컬 시장의 성수기다. 가족 관객을 겨냥한 어린이 뮤지컬도 늦여름을 맞아 막판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볼만한 뮤지컬 4편을 묶었다.
∎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또봇’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뮤지컬. 초대형 로봇이 무대에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동뮤지컬계의 베테랑 배우들과 제작진에 SBS ‘스타킹’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영상팀 닷밀이 합세했다. 2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이어 인천, 광주, 창원, 안산 공연이 마련돼 있다.
∎ 헬로 카봇-카봇원정대=명량소년 차탄과 비밀 친구인 카봇들의 신나는 모험 에피소드를 담은 대형 뮤지컬. 거대한 카봇들이 하늘을 나는 플라잉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담아낸 뮤지컬. 23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
∎ 로보카폴리 시즌3=뮤지컬 ‘로보카폴리’ 시리즈는 실제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자유자재로 종횡무진하는 무대로 눈길을 끌어왔다. 시즌3 공연에선 명탐정 로보카폴리가 예전보다 더 강력해진 추격 장면과 구조 액션을 선보인다. 30일까지 서울 양재 더케이아트홀.
∎ 번개맨과 비밀의 문=2012년 초연 이후 3년간 누적 관객 50만 명을 기록한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네 번째 작품. EBS ‘모여라딩동댕’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과 번개걸, 마리오의 신나는 정글 모험을 통해 꿈과 용기,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23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