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3명이 뜻 모아 시작해 전 세계 확산

 

장애 아동들에게 인형을 만들어 주는 ‘토이라이크미’ 캠페인이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토이라이크미 캠페인은 장애 아동들에게 그들과 똑같은 모습의 인형을 만들어주는 활동이다. 장애 아동들이 자신과 같은 모습의 인형을 통해 장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 수 있도록 돕는다.

토이라이크미 캠페인은 청각장애가 있는 프리랜서 작가 레베카 앳킨슨, 시각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카렌 뉴웰, 마비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청각장애 작가 멜리사 모스틴 등 영국 여성 3명이 뜻을 모아 시작했다.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 아동 부모들이 참여하면서 널리 확산됐다. 또 장난감 회사 ‘아클루(Arklu)’와 ‘매이키즈(Makies)’가 장애 인형을 판매하며 힘을 보탰다.

캠페인 공동 창립자 리베카 앳킨슨은 최근 영국 가디언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난감 회사 ‘레고(The Legos)’와 ‘플레이모빌(Playmobils)’ 등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트위터(Twitter.com/toylikeme)와 페이스북(Facebook.com/toylikem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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