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 관리법...발이 깨끗해야 진정한 패셔니스타
뽀송뽀송한 발 유지 오일이나 전용 로션 발라주고 마사지 해줘야

 

발 각질 제거 전용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 3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시스·여성신문
발 각질 제거 전용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 3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시스·여성신문

여름철 패셔니스타가 되려면 발 관리는 필수다. 특히 평소 하이힐이나 꽉 끼는 신발을 신는다면 발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발과 마찰이 되는 부분에 생기는 굳은살, 압력을 강하게 받는 발뒤꿈치는 각질만 제거해도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

발의 각질과 굳은살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평소에 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저녁에 귀가해 샤워를 마치면 반드시 발에도 전용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고 간단하게 마사지해 주는 게 좋다. 이미 굳은살이 자리잡았다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굳은살을 불린 뒤에 각질 제거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문질러주면 굳은살이 떨어져 나간다. 이때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발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3회 사용하고 매일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는 게 좋다.

꾸준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체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로 해소, 하지 부종, 하지 냉증에 효과적이다. 물 온도는 38~40도가 적당하다. 복사뼈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준 후 20~30분 족욕을 하되 몸 상태에 맞춰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족욕 시 레몬을 첨가하면 상큼한 레몬향으로 아로마세러피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연소금을 넣으면 살균‧소염 효과가 있고, 생강 조각을 넣으면 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이를 갈아 주머니나 망에 넣어주면 상쾌함과 함께 피부도 촉촉해진다. 족욕으로 몸의 온도를 높여준 후 발의 혈점을 지긋이 눌러 마사지해주면 더 좋다. 평소 손으로 발을 자주 주물러주고 끝이 뭉뚝한 봉을 이용해 발바닥을 꾹꾹 눌러줘도 효과적이다.

발에 무좀이 있어 고민인 여성들이 많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매일 꼼꼼하게 씻어주고 발에 땀이 많은 경우 자주 씻어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조다. 발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신발은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좋으며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남이 신던 신발은 피하고 무좀이 있는 사람은 수건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발뒤꿈치에 각질이 많은 경우 발 전용 버퍼로 각질을 제거한다. 이때 발을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해 꼭 마른 상태에서 죽은 각질만 밀어내는 것이 좋다. 많이 건조할 때는 발 전용 크림을 바른 후 랩으로 15분 정도 감아 놨다 풀어주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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