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일찍이 세상을 떠난 딸 고 이민아 목사의 3주기를 맞아 펴낸 이 책은 단순한 추모 산문집이 아니다. 저자는 딸을 잃은 슬픔을 세상의 모든 생명을 품에 안는 사랑으로 승화하고자 한다. 우리가 천착해야 할 삶과 죽음을 말한다.

이어령/ 열림원/ 1만5000원

 

 

아린의 시선

『인형의 정원』 『잘 자요, 엄마』 등 한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저자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홀로 살아남은 열한 살 소녀에겐 스물일곱 개의 칼자국이 남았다. 과연 누가 그 처참한 상처를 새긴 걸까?

서미애/ 한스미디어/ 1만3000원

 

평화학교

오랫동안 전쟁의 한복판에서 참상을 취재한 저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지난 10년간 전쟁터를 취재하며 전쟁의 여러 원인과 그녀가 만났던 분쟁 지역의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들려준다.

김영미/ 책숲/ 1만1000원

 

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일본인 남편과 살면서 느낀 일본 남자와 일본 가정에 대한 생각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 된 일본의 교육 분위기 등 20여 년간 일본에 살면서 일본인들과 부딪치며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양은심/ 라온북/ 1만3800원

 

흔들리지 않고 ADHD 아이 키우기

ADHD 부모들의 마음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걸 너무 늦게 발견하기 일쑤다. 이 책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방치된 ADHD 엄마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최초로 꺼내본다.

이영민/ 팜파스/ 1만3000원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자랑스러운 현대사는 어쩌다가 청년들의 목을 조이는 사회, 연이은 보수 정부로 귀결됐을까? 저자는 광복 이후의 역사를 재조합하면서 한국 현대사의 극단적인 반전과 역설의 의미를 설명한다.

박세길/ 원더박스/ 1만5000원

 

 

아이 옷과 소품

1m의 원단도 모두 활용해서 만드는 멋진 아이디어 아이템을 모았다. 1m의 원단으로 예쁜 원피스, 블라우스와 바지 한 벌, 옷과 가방 세트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아기자기한 29종의 여름 옷과 17종의 소품이 수록돼 있다.

부티크사 편집부/ 노란우산/ 1만2800원

 

 

얼렁뚝딱 공작부인

‘만들기’로 살림하는 방법을 만화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보여준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을 평범한 주부의 입장에서 풀어낸다. 읽는 사람들이 만만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디/ 보리/ 1만6000원

 

 

30·40대 임신 출산 걱정할 필요 없다

과연 내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좋지 않은 환경과 스트레스에 노출됐던 여성이라면 이 걱정은 더욱 깊어진다. 마흔에 셋째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까지 마친 저자가 고령 임신, 출산 이야기를 담았다.

정지행/ 알에이치코리아/ 1만4000원

 

 

너에게 행복을 줄게

‘그림일기 그리는 엄마’로 알려진 저자는 SNS 카카오채널에 자신의 그림일기를 올려놓았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5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가 생겼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른을 위한 일기장이다.

강진이/ 수오서재/ 1만3800원

 

 

작가들의 정원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영국 작가 20명의 집과 정원과 텃밭, 작품의 배경이 된 숲과 들판과 산책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들이 나고 자라고 생활한 자연환경과 정원이 이들의 삶과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본다.

재키 베넷/ 샘터/ 1만6000원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가 육아 경험을 살려 교육이라는 주제로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 썼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현재다.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가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하라고 주장한다.

기시미 이치로/ 스타북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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