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월 임시국회 첫 날인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을 한다.

현안질문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여야에서 각 4명씩 총 8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새누리당 질문자로는 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소속으로 의사 출신 문정림·박인숙·신의진 의원과 메르스 확산의 중심지가 된 경기도 평택을이 지역구인 유의동 의원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병헌 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김용익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도 본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현안 질문을 펼친다.

8명의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를 질타하고 정부의 총력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다.

다만 여야는 이날 당 대표 등이 참석한 4+4 회동 등을 통해 정쟁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장관 사퇴론 등으로 대치하기보다는 조속한 사태 수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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