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의료원 ‘건강병원 선포식’ 개최

이화여대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달 28일 병원 로비에서 ‘교직원이 건강해야 병원이 건강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건강병원 선포식’을 열었다.

이순남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김점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선포식은 지난 4월 노사발전재단의 ‘2015년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업체로 선정된데 따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대 의료원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헬스케어 파트너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병원 종사자 자기돌보기 수첩’을 제작해 이화의료원과 협력 병‧의원 직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병원 업무 특성상 종사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높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부족했다”며 “병원계에서 처음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병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