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제15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 우수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8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서 롯데닷컴은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롯데닷컴의 여성 고용 비율은 74%로 여성 간부승진 비율도 남성에 비해 15% 이상 높은 46%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여성의 정규직 전환율도 54%를 기록했다.
롯데닷컴은 기혼 여성 직원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모성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출산 전∙후 휴가가 끝나면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전환되고 임신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과 임산부 보험가입 혜택을 지원한다.
이달부터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엘프리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출산 전∙후 휴가뿐 아니라 본인 휴가가 없는 경우 추가적으로 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 임산부에게는 보건복지부 임산부 배려 엠블렘이 새겨진 카드 홀더를 지급해 사내 배려문화 안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일·가정의 양립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 전 임직원의 5시 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퇴근을 이행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며 만 2세부터 취학 전 자녀를 대상으로 ‘유아 자녀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닷컴 김형준 대표이사는 “롯데닷컴은 ‘직원 중심의 말랑말랑한 조직문화’를 내세우고 있다”며 “여성 인재들은 각 분야에서 저마다 뛰어난 역량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행복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