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대표 남은주)는 페미니즘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페미니즘과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페미니즘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6월 3일부터 7월10일까지 대구여성회 3층 교육실에서 개최되는 성평등강사양성 과정과 직장내성희롱강사양성 과정에 페미니즘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얼마 전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군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페미니스트가 싫다”는 글을 올리면서 ‘페미니스트’의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그러나 페미니스트의 뜻이 잘못 전달되면서 사람들은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게 됐고 여성혐오 현상을 더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지역의 여성운동 단체들은 페미니스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올해 3·8 세계여성의 날 22차 대구여성대회의 슬로건을 ‘나는 페미니스트다’라고 정했다.

남은주 대표는 “연장선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봄으로써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자 ‘페미니즘의 눈으로 세상 보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페미니즘 이론을 배우게 되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나 약자, 소수자들이 왜 사회에서 조직적으로 배제되고 있는지 그 맥락을 알 수 있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능동적·주체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페미니즘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인식을 바꾸게 되어 성평등한 사회, 차별받지 않는 사회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법과 제도보다 더 빨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가부장적 남성’을 수행하기 위해 힘겨움을 감수해야 하는 남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전체 24개 강의로 구성됐으며 페미니즘의 역사와 이론, 여성운동, 노동시장, 섹슈얼리티, 성매매, 성평등 가치관, 인권, 노동법, 직장 내 성희롱의 이해 등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문의 대구여성회 053-421-6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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