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편평사마귀 유행, 유립테루스 특징, 호두의 효능,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3월 5일 오늘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키워드는 호두의 효능,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편평사마귀 유행, 유립테루스 특징,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이다. 하나씩 짚어보자.
► 호두의 효능
호두의 효능에 많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 28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2.5g 들어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호두에서 발견된 멜라토닌 성분은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매일 호두 42.5g씩 섭취하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피부건강 유지, 다이어트시 부족할 수 있는 지방 보충도 호두의 효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두는 열량이 100g당 650kcal로 다소 높은 편이다. 너무 많이 먹지 말고 하루 8알의 권장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8천여 면이 박물관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된다.
이 디지털 콘텐츠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 사업 목적으로 추진한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2차년도 결과물이다.
외규장각 의궤 100책 추가 공개와 함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기능도 일부 개선했다.
‘의궤 열람’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바 나오도록 했다.
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서는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보기 기능을 장착했다. 행사의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된 관직명, 의장물 등 용어를 클릭하면 반차도 내의 해당 위치로 이동하며, 간략한 해설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2차년도 사업 결과 총 297책 중 222책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 2016년 1월까지 297책 모두 디지털화하는 게 목표다.
추가 공개된 외규장각 의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편평사마귀 유행
편평사마귀는 사마귀의 한 종류로, 표면이 편평하다고 해서 편평사마귀라 불린다.
편평사마귀는 최근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바이러스성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해 생긴 피부질환이라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치료로 끝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편평사마귀인줄 모르고 방치하다 보면 얼굴에 수백 개나 퍼져 레이저나 냉동 치료를 해야 한다. 몸에서 조그만 물집이 보인다면 무시하지 말고 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보이는 게 좋다.
► 유립테루스 특징
유립테루스가 누리꾼들의 화제에 올랐다.
유립테루스는 실루리아기의 대표적인 바다전갈이다. 현생 전갈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바다에서 살았기 때문에 흔히 바다전갈로도 불리지만, 전갈은 아니다.
유립테루스는 1818년 미국 뉴욕 주 오네이다 카운티의 웨스트모아랜드 부근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람들은 발견된 표본의 몸통에 부착된 부속지를 수염으로 보고, 유립테루스를 메기의 일종으로 생각했다.
유립테루스 등의 바다전갈은 흔히 투구게와 유연관계가 깊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거미와 더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웃으면 복이 온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5일 성균관대 박성수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싱가포르국립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사람의 세포를 적당한 힘으로 늘이는 작업을 4시간 이상 하자 세포의 성장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밝혔다.
이를 다룬 논문은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3일자에 실려 관심을 모았다.
박성수 교수는 “사람의 무병장수란 세포의 성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속된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강한 헬스 운동을 몇 시간 하는 사람보다 양치기나 가벼운 등산을 지속적으로 오래 하는 사람이 더 장수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숨쉬기, 웃기, 걷기, 청소하기 등 몸 속 세포에 인위적으로 늘리는 힘을 가하는 활동이 세포의 성장.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컨택트 렌즈에 쓰이는 물질로 이뤄진 높이 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지름 500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가느다란 기둥(연성나노필러)을 만들었다. 세포는 딱딱하고 넓은 곳에서 잘 자란다는 사실을 감안, 세포가 저절로 자라는 조건을 없애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이 곳에 세포를 얹은 후 아래에 얇은 막(멤브레인)을 붙이고, 이 막을 사방으로 늘려 세포에 자극을 가했다.
세포를 20% 정도 늘이는 운동을 1초에 한번씩 2시간 이상 반복적으로 겪은 세포는 죽고 말았다. 반면 막을 5% 정도만 당기는 자극을 2시간 정도 계속 받은 세포는 커졌다.
자극을 멈추자 세포는 30분 만에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 다시 5%의 인장 자극을 4시간 이상 가하자 세포는 더이상 제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성장률도 50% 이상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단백질(MRTF-A, YES)이 세포핵 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돼 이목을 끌었다.
*외규장각 의궤 추가 공개, 편평사마귀 유행, 유립테루스 특징, 호두의 효능,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