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3월 9일 일본을 방문한다.
28일 닛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3월 9일~10일 일정으로 메르켈 독일 총리를 초청하기로 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를 향해 지역 및 세계와 더불어 번영에 공헌하자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방일 일정 중 테러 대책,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전후 평화주의 행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독일 입장에선 그동안 중국에 치우진 동아시아 외교관계에 균형을 찾을 기회로 삼을 기회다.
독일은 오는 6월 G7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있어 사전 정지 작업도 방일 목적 중 하나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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